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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Why] 떠돌이 개 전국 1위… 제주도가 어쩌다… 올 5000마리 추정… 서울의 1.6배… 산지 많고 풀어 키우는 문화 영향
작성자 펫앤굿즈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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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10-17 16: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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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유기견>허스키>조선일보


[Why] 떠돌이 개 전국 1위… 제주도가 어쩌다…

올 5000마리 추정… 서울의 1.6배… 산지 많고 풀어 키우는 문화 영향

김휘원 기자

입력 2022.09.22 03:00


지난 8월 제주 한경면에서 등에 70cm짜리 화살이 꽂힌 허스키 종(種) 개 한 마리가 발견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유기된 후 학대 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제주에서 이런 사건이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엔 입과 네발이 노끈에 묶인 유기견이, 산 채로 땅에 묻힌 푸들이 일주일 간격으로 연이어 발견되기도 했다.

동물 학대 사건이 잇따라 생기는 것은 제주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떠돌이 개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떠돌이 개가 많다 보니 개를 함부로 대하는 경우도 늘었다는 것이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유기견의 경우 제주에서 작년에만 4517마리가 발견됐다. 서울의 2784마리를 훌쩍 뛰어넘고, 인구수 대비 유기견 발생 건수도 5년째 전국 시도 중 1위다.

반면 제주는 유기견 입양률도 전국 평균 27.6%에 비해 14.5%로 낮다. 입양되지 못한 유기 동물은 안락사를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작년 한 해 제주에서만 1786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안락사시켰다. 인구수가 제주의 10배인 서울의 1758마리와 비슷한 수치다. 제주도는 올해는 유기견이 더 늘어나 5000마리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동물보호소 관계자는 “보호소로 온 개들 중 들개가 많아 중·대형견이 대부분이라 입양이 쉽지 않다”고 했다.


어쩌다 제주도에 유기견이 이렇게 많아졌을까. 전문가들은 ‘개를 풀어놓고 키우는 문화’를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고 꼽는다. 도둑, 거지 그리고 대문이 없다는 3무(無)의 섬답게 대문을 열어둔 채 목줄 없이 개를 키우는 풍경이 제주 시골에선 여전히 흔하다는 것이다. 김란영 제주동물권연구소장은 “주인이 있는 개, 없는 개 구분 없이 풀어놓고 키우는 문화가 남아 있다 보니 번식을 막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제주가 도시화되면서부터 떠돌이 개와 관련한 사회문제가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지형적 특징도 있다. 제주 전역의 ‘중산간’ 지역에만 1600~2100여 마리 들개가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산간은 해안가로부터 약 5km 지점에서 시작되는 오름 등의 야트막한 산간 지역을 말하는데, 인가가 거의 없고 사실상 ‘야생’인 곳이 많다. 이곳의 들개들이 민가로 내려오면 주민들이 ‘유기견’으로 신고를 하기 때문에 유기견이 계속 늘어나는 것이기도 하다.


출처 :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9/22/PXXRARMLQBAZPMBFV4X5AG47IY/?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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