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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 '광견병 엔데믹'…동물출산통제법 폐지 심리 예정
작성자 펫앤굿즈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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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10-03 02: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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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


뉴스>유기견>인도 유기견, 광견병>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12세 여아 광견병 사망 도화선 돼

동물권 운동가, 주민 간 갈등 커져


[서울=뉴시스]김채영 인턴 기자 = 유기견 문제가 광견병 엔데믹(풍토병)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인도에서 그 해결책을 두고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시선이 쏠린다.


6일(현지시간) BBC는 "인도 케랄라주(州)에서 12세 여아 아비라미가 지난달 유기견에게 물린 뒤 이달 5일 병원에서 숨져 현지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올해 케랄라에서 발생한 21번째 광견병 사망"이라고 보도했다.


유기견은 인도에서 민감한 문제이다. 동물권 운동가들과 지역 주민들이 서로 다른 해결책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9일 인도 대법원은 유기견에 대한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조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심리할 예정이다.


탄원서는 2001년에 도입된 '동물 출산 통제'(ABC·Animal Birth Control)법을 철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ABC법은 유기견을 중성화하고 백신을 접종한 뒤 다시 방생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법원은 VK 비주 변호사가 5일 케랄라에서 광견병 사고를 강조하고 아비라미가 죽기 전 위급한 상태를 언급하자 변론 기일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아비라미는 광견병 예방 백신을 3회 접종했으며 곧 4회 접종을 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광견병 사망의 36%가 인도에서 일어난다"며 "광견병은 인도에서 엔데믹"이라고 명시한다.


인도에서 광견병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아주 정확하게 대변하는 통계는 아직 없다고 WHO는 밝히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인도 연방 장관은 의회에서 "2019년 기준 인도에 1,530만 마리의 유기견이 분포한다"며 "2012년 기준 1,710만 마리에서 10% 감소한 수치"라고 말한 바 있다.


케랄라에는 29만 마리의 유기견이 있다고 조사된다. 2015년과 2016년 유기견 도살 반대 캠페인과 찬성 캠페인이 각각 번갈아 진행됐을 정도로 유기견으로 인한 분쟁도 분분하다.


동물권 운동가들은 ABC법이 유기견의 확산을 막고 광견병 사고를 줄이는 가장 인도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ABC법 프로그램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결책은 개를 도살하는 것이라고 맞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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