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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2억 넘게 기부했는데.."내 재산 불린다는 오해에 마음 다쳐" [전문]

[OSEN=최나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기부와 관련해 일부 사람들의 오해 혹은 편견을 바로잡았다.

박지윤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제주 바자회의 결실로 기부를 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지윤은 “이번 바자회에서는 셀러 분들이 모아주신 참가비를 모아 유기견 돕기로 기부했고 약속드린 대로 제 개인 소장품 판매액 전액은 지난 수해와 태풍으로 피해 입으신 분들에게 전달했다"라며 누적 기부액은 2억 2000만 8939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지윤은 "이런 건 털어버려야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지만"이라며 이번 바자회에서 들은 속상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그는 "어떤 분들이 '셀러 참가비는 누구 계좌로 가냐'며 '유기견 돕기'라니까 '박지윤이 먹는 건 아니네’라고 하셨다고 한다”며 “제가 ‘욕망 아줌마’로 불렸고 열심히 팔이 하는 것도 맞지만 제 신조는 ‘열심히 살고 열심히 쌓아서 나누는 큰사람 되자’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세월 동안 바자회 하는 동안은 셀러 분들에게 커피 한 잔 도시락 하나도 다 제 사비로 사드리면서, 판매해서 기부금을 모아주시면 거기에 뒷자리는 제 돈으로 채워서 기부하고 그래왔다"라며 "참가비를 받아 개인의 영위를 위해 사용하는 여느 마켓과 비교나 저울질은 말아달라"라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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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박지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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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osen.mt.co.kr/article/G1111939108